해태제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해태제과식품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설립된 구 해태제과(주)의 제과사업부문을 양수해 2001년 신설된 기업으로, 2005년 경영권을 인수한 크라운제과의 자회사다.

해태제과식품은 2014년 허니버터칩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비중은 제과부문 67.6%, 빙과부문 19.4%, 식품류 및 기타 13.0%로 구성됐다. 국내점유율은 국내 3위다.

예비심사신청일 현재 총 발행주식수는 2382만4554주(보통주 1550만4900주, 전환우선주 831만9654주)이며 크라운제과 66.6%, 자사주 19.8%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89.1% 수준(우선주 포함)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공동주관으로 내달 공모진행을 거쳐 5월초순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총자산 7328억원, 자기자본 1685억원, 부채 564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884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