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뉴질랜드의 국기 교체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24일(현지시간) 마무리된다. 결과는 사전 여러 여론조사들에서 나왔듯이 교체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일부터 뉴질랜드 전역에서 우편으로 진행하고 있는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30분 종료된다.
투표 개시 후 2주가 지난 16일까지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160만명으로 1차 투표 참여 인원을 넘어섰다.
공식 투표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하지만 이미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다수의 국민들이 국기 교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투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당 총재를 지내고 지난 2008년 총리에 오른 존 키는 지난 2014년 초 국기 교체 이슈를 처음 거론한 뒤 꾸준히 그 필요성에 대해 주장해왔다. 하지만 젊은층과 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국기 교체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다. 국민당 지지자들의 경우 국기 교체 찬성 의견이 조금 더 많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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