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 無스펙 선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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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학점,어학능력, 자원봉사경험 등 스펙을 보지 않는 무스펙, 탈스펙 전형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기업인사담당자(3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66.4%의 인사담당자들은 무스펙 전형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33.6%였다. 무스펙 전형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인사담당자들은 '스펙이 좋아도 실질적으로 업무 능력이 없는 사원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35.7%)'라는 이유로 무스펙 전형에 찬성했다. 이어서 '스펙 말고도 평가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26.6%)', '스펙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므로(23.5%)'라고 답했다.

스펙 말고 지원자를 평가할 수 요소로는 '관련 실무(근무) 경험(24.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원 직무에서 갖춘 직무역량(17.1%)'이라고 답했다.


무스펙의 지원자를 뽑아본 적이 있다고 61.3%가 답했으며 이들은 그 이유로 '스펙 없어도 실질적인 업무경험이 많아서(24.3%)'라고 답했다. 또 '지원 직무에서 갖춘 직무역량이 무스펙을 커버해서(17.0%)', '지원자의 뚜렷한 입사 계획이 보여서(16.0%)'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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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무스펙 전형에 부정적인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스펙 자체가 그 사람의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에(33.6%)'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뒤이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우 결국 스펙이 좋은 지원자를 선발하는 게 편리하므로(26.1%)', '기본적인 스펙이 요구되는 시대이기 때문에(18.7%)'라고 응답했다.


무스펙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10명 중 8명의 인사담당자가(85.4%) 역량만 갖춘다면 선발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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