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양사는 5월10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7월 초·중순경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세라믹 플럭스와 지르콘 분체 또한 꾸준히 해외 거래처를 늘리면서 세라믹 비드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쎄노텍의 수익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2014년 대비 28.3%, 2013년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20%에 육박하는 가운데 순이익률도 17%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코스닥 상장이 완료될 경우 쎄노텍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팩 합병으로 유입된 자금을 신규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고체산화물 연료전지·3D 프린팅용 세라믹 소재 개발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올해 초 세계 최대 규모인 월 1만톤 생산이 가능한 설비 증설을 완료해 성장에 필요한 준비는 마친 상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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