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한항공 사라진 '부기장 성추행' 글, 의혹 커지더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한항공. 사진=아시아경제DB

대한항공.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대한항공 내부 익명게시판에 '부기장 성추행'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라져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오전 대한항공 직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외부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인턴 승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기장, 부기장과 회식을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부기장이 손으로 다리를 만졌고 기장도 이를 봤다"며 "부기장이 다리 안쪽을 만져 손으로 쳐냈고 호텔로 들어와 울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객실 승무원과 회식 자리가 없을 뿐더러 기장이 취하지도 않았는데 부기장이 취하고, 공개된 자리에서 성희롱하는 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측이 조종사노조와 갈등을 겪는 가운데 "조종사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조작글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인사부에 성희롱 관련 사건이 접수되거나 제보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이날 오후에 삭제됐으며 작성자가 실제 인턴 승무원이 맞는지, 성희롱 사건이 진실인지 사측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