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글로벌진출 지원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롤 모델인 요즈마그룹의 '요즈마캠퍼스'가 공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선다.

요즈마그룹은 오는 22일 개소하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요즈마캠퍼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 벤처 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VC)로 지난 2014년 8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그동안 8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한편 벤처 인큐베이터(보육 기관)인 요즈마캠퍼스 설립을 준비해 왔다.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요즈마그룹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그동안 수많은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왔다. 히브리어로 '창의ㆍ독창ㆍ창업' 등이란 뜻을 가진 요즈마(YOZMA)는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함께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다.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자연 환경이 척박한 이스라엘이 현재의 기술력과 경제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요즈마펀드와 같은 창업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창업국가(Start-Up nation)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창업이 활성화 돼 있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 기업 숫자만 64개(2014년8월 기준)에 달한다.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자원이 없는 대신 교육 수준이 높은 한국도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창조경제를 강조해왔다.


이스라엘 이외에 요즈마캠퍼스가 마련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요즈마그룹 관계자는 "요즈마캠퍼스는 요즈마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스라엘의 후츠파(도전) 정신에 기반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라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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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은 미국 투자회사인 클리어브룩(Clear Brook), 상하이국부펀드(ISPC), 영국투자회사인 브라이트 스타 파트너스, 이스라엘투자회사 에이나브 에셋 등과 협력해 한국 창업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요즈마캠퍼스 개소식에는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과 이스라엘 창업 정신을 한국에 소개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요즈마캠퍼스가 들어서는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SAP앱하우스 등 다른 창업 보육 기관들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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