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 그룹, 中 ISPC와 ‘한·중 크로스보드 펀드’ 조성
中 국영펀드와 4400억원 공동 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요즈마 벤처스(대표 리차드 송)는 24일 중국 국영투자기관 ISPC그룹(대표 샘 린)과 공동성명으로 지난 21일 한·중 양국 O2O 스타트업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요즈마벤처스는 나스닥 상장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 그룹’에서 아시아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맡고 있다.
앤드류 리 ISPC 그룹 한국사업총괄 대표는 “양 사는 연내에 4억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요즈마 한·중 펀드’를 조성키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첫 투자대상으로 한국의 스타트업 ‘패션케이’ (Fashion K)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요즈마 그룹은 지난해 한국에 진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벤처투자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 펀드를 투자하고, 요즈마 캠퍼스(Yozma Campus)를 설립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즈마 그룹과 ISPC 그룹은 우수한 사업 모델과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자금과 시장 개척에 애로를 겪는 한국과 중국의 O2O스타트업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자 공동투자펀드조성 및 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에 설립되고 있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발굴 및 육성 중인 한국의 ‘패션케이’의 MCN 기반 O2O 패션 전문 쇼핑몰 사업을 첫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공동으로 육성·투자·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 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쉽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던 리차드 송 요즈마 벤처스 대표는 “향후 요즈마 벤처스가 투자,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물론 중국 시장 안착을 현지 국영기업인 ISPC 그룹을 통해 지원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원재 요즈마 그룹 한국 법인장은 “이번 양 사의 협약이 요즈마 그룹이 한국에 진출한 후 ISPC 그룹과 함께 이루어낸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협약과 동시에 첫번째 스타트업으로 발굴한 O2O 스타트업 ‘패션케이’에 직접적인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라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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