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각 당의 일정이 마무리 되면 국민들과 국가경제보다는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격렬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며 "언제나 선거에서는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항상 공허함으로 남아있는 것이 현실정치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정부에서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은 요원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그렇더라도 선거기간 동안 손을 놓지 말고 경제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수석비서관들에게 지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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