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주요 선거 때마다 전국 표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 온 충청권 역시 서서히 선수가 확정되고 있다.
대덕구에는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이 버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선 각각 박영순 예비후보와 김창수 예비후보가 준비 중이다.
충청 지역은 서울ㆍ수도권 등에 비해 최종 주자가 확정되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이와 별개로 주목되는 지역구가 여럿이다.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 서원) 등 더민주 소속의 지역 현역 의원들 또한 텃밭 지키기에 나선다.
충남 논산ㆍ계룡ㆍ금산에서 6선의 현역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김종민 더민주 예비후보를 또 방어할 지도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를 포함해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나소열 예비후보(충남 보령ㆍ서천), 이후삼 예비후보(충북 제천ㆍ단양) 등 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까운 이른바 '안희정계' 인사들이 받아 들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