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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합의' 탄생한 뉴욕 플라자 호텔 매물로 나와

최종수정 2016.03.17 16:25 기사입력 2016.03.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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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1985년 '플라자 합의' 회담 장소였던 미국 뉴욕의 플라자 호텔이 내달 매물로 나온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매각이 이뤄지면 플라자 호텔은 약 2년만에 제대로 주인을 만나게 된다. 플라자 호텔의 현재 대주주는 인도의 사하라 인디아 파리와르 그룹인데 사하라 인디아의 창업주인 수브라타 로이가 2014년 초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사하라 인디아 그룹은 지난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고 플라자호텔에 담보대출을 해줬던 중국은행은 담보 채권을 억만장자 투자자인 데이비드·사이먼 르우벤 형제에게 매각했다. 내달 경매는 르우벤 형제의 담보권 행사를 위한 경매로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자 호텔은 뉴욕 첼시 지구의 하이라인 파크 근처의 호화호텔 '드림 다운타운'과 함께 패키지로 매각될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남단 5번가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은 109년 전에 세워진 오성급 호텔로 그동안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현재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는 1988년 플라자 호텔을 매입해 자신의 두 번째 결혼식을 이 곳에서 치렀다.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탈랄 왕자 등이 참여하고 있던 그룹에 플라자 호텔을 매각했다. 이후 플라자 호텔은 이스라엘의 엘라드 그룹에 다시 매각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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