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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M&A 본격화…다음달 매각공고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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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이 매각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착수한다.

경남기업은 17일 M&A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내고 국내 회계법인 및 투자기관들에게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건설업 면허를 받은 경남기업은 한때 시공능력평가액 2조637억원, 업계순위 14위(2012년 기준)까지 올랐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3월27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3일 회생계획안 인가와 함께 베트남 '랜드마크72'의 채무가 소멸되는 등 우발채무 발생 위험이 사라짐에 따라 매각이 급물살을 탔다.

경남기업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 선정하고 이르면 4월말 M&A 공고를 낼 계획이다. 본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65년의 전통 및 해외건설면허 1호의 대표성과 함께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국내외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달 17일 기존 이성희 관리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의 상무와 두산중공업 부사장, 두산엔진의 대표이사 및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우선 스킨십 강화를 위해 선임 후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고양삼송아파트7공구를 시작으로 20여개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또 발주처를 일일이 찾아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약속된 공기 내에 준공 및 품질 보증을 통해 발주처와 시장의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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