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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도쿄올림픽·마이넘버 등 日 IT시장 기회 활용해야"

최종수정 2016.03.17 06:54 기사입력 2016.03.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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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일본 IT기업 초청 상담회 및 시장분석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도쿄올림픽, 마이넘버 등 신규 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일본 IT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는 17일 '한국-일본 ICT 파트너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이에 맞춰 일본 IT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 2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는 일본 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방한했다. 도쿄올림픽 개최 등으로 관련업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은 O2O(Online to Offiline) 마케팅, 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분야 우리 중소기업과 제품 구매, 신제품 개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놓고 상담했다. 덴츠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우리 우수 제품은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제3국 공동 진출도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NEC, 히타치, 교세라 등 일본 대표 IT 기업 5개사도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안, 인증 시스템등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정보보호 분야는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마이넘버제(한국의 주민등록번호제도에 해당)'를 도입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5년 일본 정보보호 시장은 4232억엔(4조4670억원)에서 2019년 5068억엔(5조3495억원)으로 2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본 국민에 대해 고유번호를 부여한 적이 없는 일본은 2016년부터 공평한 사회 실현, 행정 효율화 등을 위해 마이넘버 제도를 도입했다. KOTRA의 '일본 마이넘버 제도 도입에 따른 IT시장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NEC, 히타치 등 일본 글로벌 IT기업 관계자들은 마이넘버 제도 도입에 따라 주민번호 관리 관련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KOTRA는 파일 암호화 소프트웨어(DRM), 데이터 유출 차단 소프트웨어(DLP) 등 고유번호 유출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정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본 IT시장도 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된 기술을 구현한다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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