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5만원권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계와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5만원권 보유 사유 1순위로 가계는 일상적인 물품·서비스 구매(78.6%)를, 기업은 일상적인 운영자금 지출(86.8%)를 꼽았다.
대체로 거래적 용도와 예비적 용도 모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5만원권 편의성 평가에서 예비적 용도의 편의성(84.1%)이 거래적 용도(68.2%)에 비해 높았다. 불편하다는 답변은 7.2%였다.
기업은 일상적인 운영자금 지출 외에 휴대·사용 편의성이 60.2%로 높았지만 비상시 대비(17.3%), 저금리(11.3%) 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 1100명과 종사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110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6일부터 11월20일까지 진행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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