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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명량 앞 천정배 각오 보며 “충무공 화룡점정은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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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천정배 대표 풍자 사진=전우용, 천정배 대표 트위터 캡처

전우용, 천정배 대표 풍자 사진=전우용, 천정배 대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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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전우용 역사학자가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명량' 발언에 '백의종군'이라고 풍자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천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에 있습니다. 12척의 배로 필사즉생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던 충무공과 민중들이 눈앞에 계신듯합니다"라며 "이들의 결기에 물길도 바뀌어 역사를 바꿨습니다. 오늘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이는 누구인가?"라는 글과 명량의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응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본 전 역사학자는 12일 천 공동대표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충무공 영웅담의 화룡점정은 "백의종군'입니다"라고 풍자했다.

이는 총선을 앞둔 국민의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의견분열로 대립하는 상황을 민생안정을 위해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천 공동대표의 생각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칼의 노래'를 집필한 소설가 김훈은 영화 '명량'을 보고 "정치인들이 12척으로 330척을 물리치겠다며 설치고들 하는데 12척 가지고 나가면 백전백패한다. 이순신이니까 이긴 것이고, 이순신이니까 병사들이 따라간 것이다. 그들이 12척 가지고 따라오라면 따라가지도 않는다"며 "12척밖에 없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현대의 영웅이다. 현대에 적용할 수 있는 삶의 방식으로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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