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금호파크자이' 한 곳만 입주…"전세난 해갈 어려워"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달 전국에서 2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봄 이사철을 맞아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단, 서울에서는 입주 단지가 한 곳에 그쳐 전세난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773가구, 지방이 1만5639가구로, 각각 124.5%(2647가구), 51.1%(5291가구) 증가한다. 지방은 예년 3년 평균(1만577가구) 대비 입주물량이 5062가구 늘며 이사철 전셋값 상승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계속 감소하며 전세난 해소에 큰 도움은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1156가구가 입주한다. 이달보다 29%(260가구) 증가했지만 서울 성동구 '신금호파크자이' 1개 단지만 입주해 전세난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는 이달 입주한 단지가 없던데 반해 4월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하남시 미사지구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808가구, '미사강변푸르지오' 1188가구 등 2875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은 남동구 '인천서창2지구(공공임대 3B/L)' 74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