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상수도 관로신설 및 개선사업 추진"
"2017년까지 총 274억 원투입해 해안마을 식수 문제 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개설과 노후관로 정비사업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상수도 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상수관로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섰다.
특히, 해안지역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용산지구 42km 관로를 포함 주민숙원사업인 연지정수장 광역전환사업을 우선 완료했다.
군은 2017년까지 모두 2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광역상수도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77%인 장흥군의 상수도 공급률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수관망 및 블록구축용역을 통해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105개소에 이르는 마을상수도의 펜스, 염소소독기 보급 등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개최되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배수지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 관로의 지속적인 정비는 물론 관련 인프라를 확장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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