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흥 연홍도 섬 전체를 미술관으로 꾸민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남도, ‘가고 싶은 섬’사업…국내 유일의 미술섬 조성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흥 연흥도가 국내 유일의 미술섬으로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가고 싶은 섬’사업지로 선정된 6곳 가운데 연홍도에 대해 섬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연홍도 미술섬 조성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미술 전문 업체 ‘인스나인’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대학 조소과, 공공미술디자인 전문가 그룹인 ‘프리즘’, 조소를 전공한 박충의 작가가 참여하고, 일본 대지미술 작가팀도 참여할 전망이다.

이들 미술팀들은 8일까지 이틀간 연홍도에서 현장 워크숍을 갖고, 연홍도와 ‘가고 싶은 섬’정책에 대한 이해, 주민 대표단과 교류, 작품이 설치될 부지와 자연의 조화를 가늠하는 현장투어를 한다.

특히 작가와 주민이 소통함으로써 미술과 마을이 조화를 이루고, 각기 다른 지역에서 다른 감성으로 작업하던 작가들이 연홍도를 같은 주제의 미술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 과정을 유도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조성이 확정된 작품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지미술로 ‘팔랑팔랑 미술관’, 연홍도의 동심을 표현하는 ‘연홍아 놀자’, 모래해변에 설치될 ‘무지개를 닮은 의자’, 숲길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약속의 자리’, 골목과 벽에 설치되는 트릭아트, 아트타일로 제작되는 대형 부조 ‘연홍십장생도’등이다.

이 외에도 작품을 구상 중인 박충의 작가의 조소작품이 연홍도 언덕을 배경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오는 5월 모든 작품이 설치되고, 일주 산책로까지 정비되면, ‘가고 싶은 섬’연홍도는 독특한 매력과 볼거리로 섬 관광객을 맞게 된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연홍도를 국내 유일의 미술섬이자 일본의 유명한 미술섬인 나오시마 못지않은 명소로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