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 한 해 25억 원을 들여 목포 율도동, 금수동 지구 등 모두 23개 지구 1만 4천 578필지 1천 302만 1천㎡에 대해 비뚤어진 토지경계를 바로잡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측량 대행자 선정을 시작으로 재조사 측량, 경계 확정, 사업 완료 공고 및 조정금 정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적재조사측량은 지난 1910년 제작된 ‘도면’방식이 ‘디지털’방식으로 바뀌면서 일본의 측량원점을 남동쪽 365m로 보정한 세계측지좌표로, 우리나라 전 국토의 위치를 바르게 표시하는 작업이다.
앞으로 경계 분쟁 및 민원이 유발되는 집단적 불부합 지역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우선 정비하고, 나머지 지역은 세계측지계 기준의 좌표 변환 방법 등으로 디지털 지적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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