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ㆍ토마토ㆍ오이ㆍ애호박 가격 더 오른다
작년보다 작황면적 줄어, 과채값 지난해보다 비싸져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전년동기대비 26%오른 딸기를 비롯, 과채류값이 3월에도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과채관측월보를 통해 3월 딸기·토마토·오이·애호박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월 가락시장 딸기 평균도매가격은 2kg 상자에 2만13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11월, 12월 잦은 비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KREI는 3월 평균도매가격도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400원 대비 4~18% 오른 가격이다. KREI는 3월 출하량은 단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1%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일반 토마토 평균도매가격(5kg 상자)도 지난해 보다 7% 높은 1만8100원이었다. 겨울철 기상여건 악화로 작황이 부진해서다.
3월도매 가격(5kg)도 1만6000원~1만8000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4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에도 불구, 단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호박 평균도매가격(20개)도 지난해 2만100원보다 높은 2만원~2만2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REI는 3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 가량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값이 치솟은 채소값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가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딸기 kg당 도매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26%올랐다. 같은 기간 토마토 가격도 전년에 비해 10.4% 올랐다.
KREI는 다만 풋고추와 참외 가격은 지난해 보다 낮은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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