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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경성현, 극동컵 사상 개인 첫 대회전 종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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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현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경성현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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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알파인 스키 남자 국가대표 경성현(25·국군체육부대)이 4일(한국시간) 일본 노자와 온센에서 열린 극동컵(Far East Cup - 이하 'FEC) 대회 대회전(Giant Slalom)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성현은 이날 1차 시기에서 55.24의 기록으로 일본의 나리타 히데유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에서 공격적인 게이트 공략으로 56.79를 기록, 합계 1:52.03으로 0.11초차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FEC 대회는 국제스키연맹(이하 ‘FIS’)에서 주관하는 대륙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 다음 가는 수준의 대회다. 또한 그동안 FEC 대회 회전 종목에서 경성현 선수 선수와 더불어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27·하이원) 등이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지만, 대회전 종목에서는 이번이 사상 첫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경성현은 “우선 일본에서 열린 FEC 대회 대회전 종목에서 우승을 해 너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유럽에서 훈련을 해온 것이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 스키 강국인 유럽에서 시합을 해오다보니 자신감이 생겨 시합을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신동빈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코칭스태프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 쇼트트랙에서 스키로 전향하고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면서 체계적으로 스키 훈련을 받아온 그는 2013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으로 대회 MVP를 차지하며 알파인 스키의 기대주로 급성장하였다. 이번 2015/16 시즌 FEC 부문 세계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성현의 질주가 주목된다.

한편, 함께 출전한 정동현은 1,2차 합계 1:52.32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 김현태(25·울산)는 1:55.02,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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