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백화점 별로 차별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의 경우 신규점포 및 판매 호조 효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면서도 "반면 신세계는 면세점 전환에 따른 본점 매출감소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도 할인점 사업부의 기여도가 낮다는 점에서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올 2월도 윤달 효과에 따라 영업일수가 전년대비 하루가 더 많고 식품 이외 상품군 판매가 견조하게 증가했다"며 "올 1~2월 누적 기존점 성장률은 3~4% 수준에 달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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