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인 "패권 부활않도록 노력…야권통합 동참해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일 "패권정치가 다시 더불어민주당에서 부활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 현상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도록 (야권통합) 제의에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야권통합 관련) 여러가지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며칠 간의 시간이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일 국민의당 등에 야권통합을 공식 제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당내 현역의원 등을 중심으로는 '친노(親盧) 청산'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연대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같은 반응을 의식한 듯 탈당 의원들의 명분이었던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강경 진보노선의 수정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현실성 없는 진보정책이 당에 다시는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시정하고 노력하는 중"이라며 "그렇다고 할 것 같으면 야권이 단합하지 못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탈당 의원들을 겨냥한 듯 "당을 어느 정당 못지 않게 당내 민주주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해왔다는 점을 약속드린다"며 "우리 당에 동참하면 능력에 따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실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