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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일산병원…"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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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구 원장 "의료제도 발전 위한 가교역할 하겠다"

▲공단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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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공단일산병원)이 건강보험 모델 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공단일산병원이 개원한 지 16년을 맞았다. 2000년 3월3일 문을 연 공단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설립한 병원이다. 공공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그동안 관심의 대상이었다.

공단일산병원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원 16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성공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공단일산병원(원장 강중구)은 2015년 한해 110만 명에 달하는 환자수를 기록했다. 규모면에서 가장 큰 국내 아산병원의 연간 환자 수는 약 288만 명이다. 공단일산병원은 연간 총 수익 대비 1~2% 내외의 안정적 재정손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병원의 타이틀에 맞게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사례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보험자병원으로 의료기반 원가계산시스템을 개발해 건강보험수가 개발, 보험 급여화 등에 유용한 정책 자료를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연간 80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장비수가 인하, 초음파수가 급여화 등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단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라는 국가적 재난상황 중에도 신속 대응체계 가동, 국민 안심병원 운영 등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일산병원 측은 "2015년 9월에 공공의료사업단을 신설해 수익성이 낮아 민간의료기관에서 기피하는 치매나 만성질환관리 등 공익적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취약계층 의료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강중구 병원장은 "올 한해도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강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활동을 추진과제로 삼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정부 주관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시범사업 영향평가 데이터 구축,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활발한 정책 제안활동을 펼치며 제도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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