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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결국 김고은에 "지금은 널 보는게 힘들어" 이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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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김고은 박해진.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박해진.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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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김고은에게 이별을 고했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마지막회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홍설(김고은 분)에게 이별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설은 백인하(이성경 분)의 복수로 인해 사고를 당하면서 입원을 해야 했고 퇴원 후 유정을 만났다.

홍설은 "나 그동안의 일 다 들었다. 선배가 백인하씨한테 한 일, 백인하씨가 왜 나한테 그랬는지… 솔직히 선배 조금 원망했다. 그런데 떨어져있는 동안 생각해보니까 결과적으로 그건 사고다. 그러니까 우리 예전처럼 다시 만나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유정은 "네가 언제까지 날 받아줄 수 있을까. 너 혼자 모든 것을 안고 갈 수는 없어.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말했다.
이에 홍설이 "왜요? 나는 괜찮은데"라고 말하자 유정은 “네가 노력해 줄 거란 걸 안다. 하지만 너 혼자 힘들고 지치고 상처받는 동안 네가 왜 그러는지 솔직히 이해 잘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유정은 "문제는 나한테 있다"며 "노력해야 할 사람은 나다. 내가 널 진짜 사랑할 수 있을 때, 그때 널 다시 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널 보는 게 많이 힘들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결국 홍설은 유정과의 이별을 인정했다. 유정은 다니던 회사에 사표까지 제출하고 유학을 떠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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