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9일째 이어진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지난달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그러나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을 앞두고 필리버스터 발언대가 줄을 잇자 ‘선거운동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여당의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야당 내부에서도 테러방지법의 문제를 부각시키고 지지층을 결집지켰다는 평가와 선거법 처리까지 지연시키면서 필리버스터를 지속했어야 했느냐는 반론과 선거 역풍 우려도 함께 흘러나왔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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