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비 지난해 텐트판매↓…캠핑소품은 판매 급증
2일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에 따르면 2015년 캠핑텐트류 매출은 2010년에 비해 17% 떨어졌다.
텐트 판매가 줄고 소품이 주로 팔리는 이유는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어서다. 롯데 빅마켓은 텐트·음식 등을 갖춘 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명 글램핑이 인기를 끌면서 식사 도구나 의자, 테이블 등 휴식을 위한 간단한 장비만을 챙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행 기간이 줄어드는 것도 캠핑 주변 용품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과거에는 먼 곳으로 캠핑을 떠나거나 1박 이상 장기 여행을 떠나는 캠핑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소풍을 떠나듯 도시 인근으로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 족(Campnic)’들이 늘고 있다.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사’의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M(SDE-001)’을 시중가 대비 저렴한 34만9000원에 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폴딩테이블은 11만9000원에, 라이트 릴렉스체어는 4만9900원에 판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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