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더민주, 총선 늦어지더라도 기본권 수호 위해 싸워달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주당은 1일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에 대해 '패배주의적 결정'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야당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김도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1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런 성과 없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한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패배주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사찰과 국정원 권한 강화의 내용을 담은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필리버스터에 대해 국민들은 열광하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기력했던 기존 야당의 모습과 달리 인간한계에 도전하며 현 정권의 부조리에 맞서는 모습에 대해 국민들은 ‘진짜정치’와 ‘진짜야당’의 모습을 보았다하며 성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적 피로도’와 ‘여론 역풍’ 우려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것은 세계 최장기의 필리버스터가 선거를 앞둔 ‘정치적 쇼’에 불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다. 국민의 힘을 믿지않고 고질적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면, 야당은 반드시 ‘시민 역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설사 필리버스터에 의해 선거일정에 차질이 생겨도 그 책임은 국민사찰과 인권 침해의 테러방지법 강행을 시도하는 현 정권에 있는 것이지 이를 막으려는 행위에 있다"며 "야당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위해 싸우는 ‘야당다운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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