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온유리츠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340㏊ 규모의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고 숙박시설과 저잣거리를 한옥으로 만드는 등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공사가 공모하고 민간기업이 사업계획을 제안·개발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체결한 온유리츠 컨소시엄은 공사로부터 기존의 휴양단지와 주변 토지 15㏊를 매입하고 농지와 유수지 325㏊를 임차해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토지사용 기간 종료 후 운영권과 시설을 공사에 무상 인계하게 된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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