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 이후 새로운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이번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전환이, 코스닥은 외국인, 기관 동시 순매도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외국인과 기관의 엇갈린 매매패턴으로 업종·종목에서 매매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주목할 수급 포인트는 외국인 매매패턴"이라며 "실제로 이번주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9개 업종 중 8개 업종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방향성 투자가 어려운 환경이므로 단기 가격메리트에 따른 업종·종목별 키맞추기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코스피의 수렴, 업종별 시소게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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