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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美 버지니아주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최종수정 2016.02.25 16:29 기사입력 2016.02.25 16:29

미국을 방문 중인 이낙연 전남지사가 24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주정부청사에서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주지사(왼쪽 네 번째)와 미래 경제 및 문화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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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 상호 협력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미국을 방문 중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4일(현지 시각) 오후 리치몬드에 위치한 버지니아 주정부 청사를 방문,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회담에서 “버지니아주가 말산업, 요트산업, 바이오 케미컬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양 지역이 공통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로 다른 분야는 보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양 지역이 교류협력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며 전남과의 협력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담당대사로 위촉돼 민간자본을 모아 미국관을 개설했으며, 2014년 미국에서 최초로 동해병기법안에 서명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큰 인물이다.

이 지사는 또 “최근 한국의 레저문화가 승마나 요트로 확산되고 있어 버지니아주가 잘 하고 있는 말산업, 해양요트산업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회담에 동석한 토드 헤이모어 (Todd Heymore) 주 농림수산부장관은 “연간 12억 달러 규모의 버지니아주 말산업은 주의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라며 “두 지역이 교류를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지사는 회담 후 농업, 조선, 물류, 에너지, 제약 등 산업분야를 망라해 호혜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활동을 증진키로 하는 우호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메릴랜드주에 이어 미국 2개 지방정부와 우호교류 관계를, 오리건주, 미주리주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는 등 미국 내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됐다.

이 지사는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방문, 임상병동을 둘러보고 NIH의 현황과 연구시스템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최근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전염병 발생에 따른 방역체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NIH는 국립암연구소(NCI), 국제게놈연구소(NHGRI) 등 27개의 독립연구센터에 약 1만 8천명의 직원이 있다. 또한 약 34조 원의 예산을 편성해 불치병 환자 치료와 임상 연구를 시행하는 세계 최대 보건의료 연구기관 중 하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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