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성장둔화·유동성 우려 부각…상하이 6.41%↓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5일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6.41% 하락한 2741.2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7일 7% 이상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선전종합지수는 이날 7.34% 떨어진 1738.67로 폐장했다.
단기자금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유동성 우려가 부각됐다. 레포 1일물 금리는 이날 2.12%로 0.16%포인트 올랐다. 20일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1월 은행권 대출이 급증했고 인민은행이 꾸준히 자금을 공급했지만 시중의 유동성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와 함께 역외 위안화 가치가 5일 연속 떨어지면서 자금이탈 우려가 커졌고 26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재부각됐다.
이날 400개 종목이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다. 소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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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당분간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꾸준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센트럴 차이나 증권의 장강 전략가는 "어떤 변수도 이날 급락세를 설명하기 충분치 않다"면서 "모든 투자자들이 출구를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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