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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종인 더민주 대표, 새누리당 지도부로 착각"

최종수정 2016.02.25 15:39 기사입력 2016.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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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광주를 찾아 '햇볕정책은 과거 유효했지만, 북한이 핵을 보유한 지금은 진일보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광주시민들이 새누리당 지도부가 '광주 선언'을 채택한 것으로 착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정통 야당을 이어온 그 어느 정당도 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오늘과 같은 광주선언을 발표한 적이 없었다"며 "오늘 김 대표의 광주선언은 스스로 정통 야당을 부정한 격"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김 대표가 '김대중(DJ) -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며 "정작 어제 더민주의 공천 배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잇고 가교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골라 배제했다"며 "한마디로 김대중 - 노무현의 정신을 단절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또 "더민주당은 더 친노패권 정당으로 강화된 것"이라면서도 김 대표가 '제2,3의 김대중 양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뒤늦게 뉴DJ 따라잡기 한 것은 평가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더민주 대표는 이날 광주를 찾아 "북한이 핵을 갖지 않았던 시점의 햇볕정책은 유효한 대북정책이었다"면서도 "북한이 핵을 보유한 지금 대북정책은 진일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더민주에서 '호남불가론'은 사라진 용어가 될 것"이라며 호남에서 새로운 대선주자급 정치인을 발굴ㆍ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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