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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예비후보, 순천대 의대 신대지구에 세워 중심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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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지 활용으로 의대 유치, 광양만권중심도시 의료기능 집약지역으로 키워야"

노관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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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노관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순천/곡성)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추진하려 하는 순천대 의대의 졸속추진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위한 대안으로 광양만권중심도시인 신대배후단지 내 의료부지 활용을 주문했다.
노 후보는 “순천대 의대 유치는 반드시 성사되고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면서 “만약 의대가 유치될 경우 그 배후부지로는 순천의료원이 아닌 동부권 중심지인 신대배후단지에 세워 광양만권 응급의료대학병원 역할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양만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신대배후단지에는 중흥 1차아파트 앞 의료기관 부지 7만5468㎡가 조성돼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13년 이 부지를 조선대학교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방식으로 의대와 부속병원건립을 추진한 바 있어 노 후보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는 여론이다.

순천의료원이 아닌 신대 병원부지에 순천대 의대병원이 들어서면, 지리적 여건과 고속화된 도로망 등에서 보듯 위치와 접근이 용의하고 특히 여수국가산단과 포스코 등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대형사고 발생시 대응체계가 용의하게 된다.
노 후보는 “특화된 의대병원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도 주문했다. 광양만권의 산단은 폭발사고에 따른 화상사고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일부 학과의 화상의료 전문병원으로 특화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도 차별화된 전략(화상의료 특화)으로 유치 당위성을 제시해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정현 의원은 순천대 의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파기하고, 돌연 국립보건의료대 설치법 추진으로 돌아서면서 지역민의 갈등과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의대부지는 도심 내 도립의료원을 지목한 바 있다.

그러나 의대가 유치될 경우 비싼 의료비용으로 이용해야 할 대학병원의 특성상, 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시민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은 없어,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시민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학교 이진석 의대교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된다 한들 서울 국립의료원에 유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봐, 이정현 의원이 순천에 유치 될 것처럼 호도해 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고 있다는 비난이 목소리가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지난 16일 국립의대신설법 등 의료계 쟁점법안을 심의했으며, 추후 복지부의 수정안을 토대로 재논의를 하기로 한 상태이다.

한편 노관규 예비후보는 “최근 결성된 ‘신대지구발전위원회’의 출범을 계기로 위원회와 적극 협의해 순천·광양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신대지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생활기반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또 올해 7대 핵심과제로 신대지구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어린이집과 도서관, 행정기관이 자리할 행정복합타운을 조기 완공하고 신대소방서·파출소 건립도 적극 지원키로 한 바 있어 그동안 뒤쳐졌던 기반시설 확충에 탄력이 예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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