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자정에 양당의 대표,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전 법사위를 열고 오후 본회의에서 무쟁점법안,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김종인 더민주 대표도 약속한 사항이지만, 불과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이상민 법사위원장이 못 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금 당 대표가 약속하고 지시했음에도 법사위원장이 이를 불응하는 것인지, 김종인 대표가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이 약속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오늘 속히 이상민 법상위원장이 소임을 다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