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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베트남에 생태산업단지 노하우 수출 "컨설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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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베트남에 생태산업단지(EIP) 구축 관련 노하우를 수출한다.

산단공은 세계은행그룹(WBG, World Bank Group)의 베트남 다낭시 호아칸산업단지의 자원효율화 시범사업의 산업공생 컨설팅 사업수행자로 선정돼 4만8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단공 측은 "이번 컨설팅 계약 체결은 우리나라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모델을 활용해 해외 개발도상국 산업단지에 대한 자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자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세계은행그룹의 목적이 합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단공은 지난 2012년에 방글라데시 치타공 수출가공단지(CEPZ, Chittagong Export Processing Zone)의 에너지ㆍ물질 자원순환을 위한 산업공생 네트워크 구축 추진전략 컨설팅에 이어 생태산업단지 관련 해외 컨설팅 제 2호 사업을 수주했다.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 사업은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폐기물 등을 다른 기업의 원료 또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산업공생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원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이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산단공은 이번 컨설팅계약을 통해 ▲EIP 정책경험 및 성공사례 전수 ▲다낭시 호아칸 산업단지내 산업공생과제 과제발굴 ▲타당성 조사 및 중장기 추진전략 제시 ▲단지의 현장맞춤형 산업공생 설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생태산업단지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녹색경제특구의 모델로 선정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저탄소 개발을 위한 지속가능한 산업단지의 모델로서 한국의 경쟁력과 이니셔티브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면서 "향후 터키, 모리타니아 등 타 개도국에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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