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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나는 X고생하면서 길만 닦고 나온 케이스"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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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신수지.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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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수지가 2016시즌 프로볼링 개막전에 출전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솔직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신수지는 2014년 1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손연재가 리듬체조 과실을 독식하는걸 보면 아쉽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수지는 "손연재가 부럽기도 하다"면서 "나는 개고생하면서 길만 닦고 나온 케이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신수지는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손연재도 있는 것"이라며 "나 때는 동기부여가 될 만 한 게 없었고 메달을 따고 기사 한 줄도 나지 않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내가 어떻든 손연재 덕분에 체조 붐이 일어난 것은 맞다"며 "그래서 내 밥줄이 커졌다. 체조를 배우려는 아이들이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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