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임관한 최 소령이 방위사업청에 근무하게 된 것은 2011년부터다. 당시 최 소령은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취득했지만 무기도입사업과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수준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맡은 업무마다 낯설고 허둥지둥 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더 채찍질 했다. 박사과정 중인 2014년에는 현역장교 최초로 기획재정부 인가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자격을을 취득했다. 이후 주변에서는 '자격증 왕'으로 인정해줬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조달계약사 등 업무와 관련된 10개의 자격증외에도 5개의 자격증이 더 있기 때문이다. 최소령은 3년간의 연구끝에 "방산원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방위사업 원가관리체계 재정립 방안 연구"라는 논문으로 22일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 소령은 "국비로 지원받아 지금까지 온 것은 국가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방산환경에 맞는 방산원가 등 을 꾸준히 연구해 국방획득 조달전문가가 되서 국가에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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