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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장교 첫 방위사업학 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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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역군인으로 첫 방위사업학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방위사업청 원가총괄팀에서 근무중인 육군 최기일 소령(학사 43기).

2004년 임관한 최 소령이 방위사업청에 근무하게 된 것은 2011년부터다. 당시 최 소령은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취득했지만 무기도입사업과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수준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맡은 업무마다 낯설고 허둥지둥 하기 일쑤였다.
이에 최소령은 도전장은 내걸었다. 2013년 국내 방위산업학과 박사과정을 첫 신설한 건국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한 것. 수업은 만만치 않았다. 근무를 마치고 야간수업을 듣는 일도 힘들었지만 주말로 이어지는 수업은 1남 1녀를 둔 가장으로써 가족에게까지 미안해졌다.

하지만 더 채찍질 했다. 박사과정 중인 2014년에는 현역장교 최초로 기획재정부 인가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자격을을 취득했다. 이후 주변에서는 '자격증 왕'으로 인정해줬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조달계약사 등 업무와 관련된 10개의 자격증외에도 5개의 자격증이 더 있기 때문이다. 최소령은 3년간의 연구끝에 "방산원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방위사업 원가관리체계 재정립 방안 연구"라는 논문으로 22일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 소령은 "국비로 지원받아 지금까지 온 것은 국가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방산환경에 맞는 방산원가 등 을 꾸준히 연구해 국방획득 조달전문가가 되서 국가에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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