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수락산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반면, '설 연휴를 전후로 정 전 의원을 접촉했냐'는 질문엔, "지금은 정치의 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 전 의원이) 정치의 판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하실 분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정대철 전 고문이 13일 전북 순창을 깜짝 방문, 정 전 의원과 전격 회동해 국민의당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 대표는 15일까지 교섭단체 구성을 하는 것엔 얽매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삼고 일을 하진 않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이번 총선 결과로 국민들이 교섭단체를 만들어 주시는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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