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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男농구 유일한 女심판, 홍선희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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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희 심판이 지난 1월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판정을 위해 코트 위를  달리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홍선희 심판이 지난 1월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판정을 위해 코트 위를 달리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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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 심판은 열일곱 명. 이 가운데 여성은 홍선희 심판(39) 뿐이다. 2007년 박윤선 심판(43) 이후 두 번째 여성 심판이다.
홍 심판은 지난해 6월19일 한국농구연맹(KBL)과 여자농구연맹(WKBL)이 공동으로 실시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됐다. 인천 명신여고와 수원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홍 심판은 2005년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고, 2008년부터 WKBL에서 7년간 휘슬을 불었다.
남편 이준호씨(44)도 WKBL 심판이다. 홍 심판은 올 시즌 스물여섯 경기(11일 현재)에 나갔다. 홍 심판은 지난 경기 분석을 빠뜨리지 않는다. 그는 "남편과 함께 모니터링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 KBL은 심판 교육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돼 있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프로농구 심판은 외롭고 힘든 직업이다. 선수들보다 뛰는 양이 많아 남성 심판들도 힘들어 한다. 선수들은 벤치에서 쉴 수도 있지만 심판들에게는 교체멤버도 없다. 오심이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홍 심판의 목표는 여성 심판을 넘어 농구팬과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심판이다. 그는 "유일한 여성심판이 아니라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KBL의 심판으로서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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