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안에는 암 정복 사업및 글로벌 온난화 방지 프로젝트,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세력과의 전쟁 비용 등이 주요 항목으로 포함돼 있다.
그러나 야당인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데다가 오바마 대통령의 각종 정책 사업과 증세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이 의회의 승인을 얻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향후 10년간 2조6000억 달러 규모의 증세안이 포함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원유에 대해 배럴당 10달러의 유류세를 부과, 향후 10년간 3190억달러의 세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화당의 원내사령탑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에 대해 “유류세 도입만으로도 가솔린 가격이 배럴당 24센트 씩 상승하게 되며 이는 결국 일자리 창출과 미국 경제를 손상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희생을 대가로 연방정부를 크게 하려는 예산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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