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화이트 별세…어스윈드앤드파이어 리더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전설적 알앤비·재즈 펑크 밴드 어스윈드앤드파이어의 리더 겸 보컬 모리스 화이트가 3일(현지시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화이트는 1992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았고 최근 몇 달 사이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스윈드앤드파이어가 공연을 할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화이트가 1969년 결성한 어스윈드앤드파이어는 2년 뒤인 1971년 그룹명과 같은 데뷔 음반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를 발표한 이래 전 세계에서 9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랑받았다.
이 밴드는 '셉템버(September)', '부기 원더랜드'(Boogie Wonderland)', '샤이닝 스타(Shining Star)' 등의 히트곡 등을 남겼다.
어스윈드앤드파이어는 초기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줬지만 이후 점차 펑크, 성가 빅 밴드 재즈 스타일을 혼합한 음악을 선보였다.
그는 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닐 다이아몬드 등의 가수와 함께 작업했으며 1970년대 알앤비 밴드 이모션의 '베스트 오브 마이 러브(Best of My Love)'를 공동 작곡해 대히트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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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어스윈드앤드파이어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10년에는 화이트가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생각을 따르게 하도록 고취하는 것이 우리 노래의 목적"이라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름다움과 사랑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음악이 치료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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