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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내수', 경제팀은 '수출'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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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내수', 경제팀은 '수출'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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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설 연휴기간 동안 황교안 국무총리는 내수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은 수출을 각각 챙긴다.

6일 정부에 따르면 황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진행 중인 두산타워를 방문한다. 황 총리는 이곳에서 설을 앞두고 유통매장의 경기를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관광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직접 한국 상품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구매를 요청하는 시간도 가진다.

총리실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에서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팀은 물론 총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개선해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고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부처 장관들은 수출현장을 집중 방문한다. 지난달 수출이 18.5% 감소하는 등 '수출쇼크'가 닥치면서 수출기업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중소 수출업체들이 밀집한 인천 남동공단을 찾아 수출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달 15일 취임 직후 수출기지인 평택항을 방문한 지 한 달도 안돼 다시 수출현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다.

수출 관련 정책의 주무부처 수장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같은 날 수출업체를 방문하기로 했다. 방문할 업체와 세부 일정은 조율 중이다. 주 장관은 수출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날인 9일에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찾아 겨울철 천연가스 수급 상황과 가스분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이날 천연가스 산업 육성 방안과 에너지 신산업 지원 대책도 논의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10일 충남 서산에 있는 양란 수출 농장을 방문하고 이어 대표적인 6차산업으로 꼽히는 청양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9일에는 인천국제공항 국경 검역 현장과 산림청 산불상황실을 점검한 뒤 세종청사에서 구제역 방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찾아 공항 상황을 살펴보고,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인천항의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김 장관은 연휴기간 동안 해수부 종합상황실이 있는 세종시에 주로 머물면서 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상황 등을 직접 챙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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