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대상·독주상 수상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대상·독주상을 받았다. 아내인 영화배우 윤정희 씨가 대리수상했다. 사진=예술의 전당 제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예술의전당(이하 예당)은 4일 서울 서초동 예당 음악당에서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개최된 음악·공연·전시 중 우수 작품을 뽑는 시상식을 열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대상과 함께 독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내 윤정희 씨가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이 밖에 부문별 최우수상은 '정명훈과 바그너(라인의 황금 콘서트 버전)'(관현악), '이 마에스트리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합창), 노부스콰르텟 '죽음과 소녀'(실내악),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해외부문기획상), '일 트리티코'(오페라), 강수진 &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오네긴'(무용), 화류비련극 '홍도'(연극), 고선웅(연출상), '마크 로스코전'(전시)이 받았다.

최다관객상은 '예술의전당 스페셜 스테이지 브람스&라흐마니노프'(음악), '강수진&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오네긴'(공연), '마크 로스코전'(전시) 등이 수상했다.

각 부문 수상작은 상금 500만원, 대상은 3000만원을 받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