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우자"…건강기능식품 설 선물로 인기
건강기능식품도 소셜커머스로
티몬 99%·위메프 30% 매출 늘어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해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초체력을 보강하고 감기와 같은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더욱이 올 초 한파와 지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2주 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크게 었다. 지난해 설 연휴 직전(2015년 1월29일~2월11일)과 비교했을 때 위메프는 30%, 티켓몬스터는 99% 수준까지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홍삼 관련 제품이다. 위메프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6년근 고려홍삼정'이 가장 많이 팔렸고, '종근당 건강즙 선물세트'와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뒤를 이었다.
티켓몬스터에서도 '정관장 홍삼'과 '6년근 고려홍삼정'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고려은단 비타민과 세노비스 같은 비타민 제품류도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명절 선물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져 있었고 올해 한파로 감기나 독감 등이 유행하며 미리미리 관리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상위 품목은 올해와 대조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능성'에 소비자들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어린이용 '정관장 아이키커'나 다이어트 관련 제품인 '놀라운 지방흡착력 키토팻아웃마스터', '종근당 장건강 생유산균 골드' 등이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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