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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7언더파 "앨버트로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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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챔피언십 첫날 3타 차 선두, 전인지와 김세영 공동 2위, 리디아 고 8위

장하나가 코츠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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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앨버트로스의 힘으로."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향해 완벽한 스타트를 끊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골프장(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3타 차 선두(7언더파 65타)를 질주하고 있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와 김세영(23ㆍ미래에셋) 등 6명이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 운집한 상황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3) 버디로 포문을 연 뒤 14~15번홀 연속버디, 18번홀(파5) 버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에는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5번홀(파5) 버디에 이어 8~9번홀의 두번째 연속버디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페어웨이안착률 79%, 그린적중률 94%의 필드 샷이 발군이었다. 29개의 퍼팅으로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성해 통산 8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불운이 안타까운 시점이다. 지난주 2016시즌 개막전 바하마클래식 3라운드에서는 LPGA투어 역사상 첫 '파4홀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해 화제가 됐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장하나는 "내 플레이만 집중했다"며 "특히 노보기 플레이가 좋았다"고 환호했다.

전인지 역시 4언더파를 치며 LPGA투어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전반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면서 순항하다가 후반 퍼팅이 흔들리면서 버디 1개를 추가해 '2%'가 부족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8위(3언더파 6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최운정(26ㆍ볼빅)이 이 그룹에 합류했고, 김효주(21)가 공동 29위(1언더파 71타)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프 최나연(29ㆍSK텔레콤)은 공동 38위(이븐파 72타)에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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