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을 찾아 "최근 잇따른 철도운행 장애, 항공사고 등으로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설 연휴 철도수송 대책과 관련해 "올해 설은 5일 연휴로 많은 승객이 KTX 등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의 명절 준비는 안전부터 시작한다.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차량 및 신호 결함, 열차지연 등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안전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고, 대규모 증편운행에 따른 피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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