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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으로 수출·일자리 창출 나선다

최종수정 2016.02.01 16:16 기사입력 2016.0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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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을 통한 경제 살리기'를 올해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디자인진흥원은 '2016년 사업 추진 방향'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수출회복과 일자리 창출ㆍ창업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 방향은 산업부 연두업무보고 주요 정책인 수출회복과 경제 활성화와 맞물려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진흥원은 해외 디자인진출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해 수출회복에 중점을 둔다. 특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본부'를 신설, 국내외 디자인 수요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디자인진흥원의 조직은 종전 3본부12실23팀에서 올해부터 4본부12실23팀으로 개편됐다.

또 국내 디자인회사의 해외진출 및 우수 디자인상품의 수출 등을 지원하는 '우수디자인해외진출사업'이 1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디자원진흥원은 프랑스 메종&오브제, 중국 무역박람회 캔톤페어와 이우시 국제소상품박람회 등 비즈니스전시 참가 지원을 비롯해 알리바바 온라인마켓(Design More) 및 홈쇼핑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수출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각종 소비재를 아우르는 생활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산업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수출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선진국일수록 생활산업 분야가 강하고 수출비중 또한 높아 비교적 탄탄한 경제기반을 갖추고 있으나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비중은 15.4%로 독일(26%),프랑스(30%) 등 선진국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2017년까지 100개의 소비재 발굴을 목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수요변화에 부합하고 세계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글로벌생활명품'을 집중 육성ㆍ지원한다. 글로벌생활명품 상시 발굴 체제를 구축,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유통과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하며 이태리 알레시, 덴마크의 레고처럼 한국하면 떠올릴 만한 세계적인 생활명품을 육성해 수출촉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디자인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종전 창업보육센터(대전 소재) 운영과 함께 총 64억5000만 원 규모로 '디자인융합 벤처창업학교(가칭)'와'디자인 팹랩(Fab-Lab)'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융합 벤처창업학교 운영을 통해 상품기획부터 개발, 시제품제작, 유통, 마케팅 등 일괄지원 체계를 구축해 창업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보는 제작 공간인 디자인 팹랩은 3D프린터 등의 장비를 통해 기업ㆍ디자이너ㆍ학생들이 보유한 아이디어가 상품화 혹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올해부터 조직 차원에서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9ㆍ6 출퇴근에서 8ㆍ5 출퇴근제(8시출근ㆍ5시퇴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씩 앞당겨 저녁시간을 건강이나 문화, 자기계발 등에 할애하여 직원역량 강화와 함께 소비를 촉진케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직원 개개인이 자유롭게 시간을 계획해 디자인이나 업무관련 세미나 및 행사 등에 참가, 해당 내용을 전 직원과 공유하는 견문록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또한 업무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외부활동이 자연스러운 소비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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