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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배 성북구청장“성북동 ‘박물관 클러스터’ 지역 조성”

최종수정 2016.02.01 09:51 기사입력 2016.02.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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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사업 진행... 전통시장 변신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벤처창업지원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동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寶庫)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한양도성을 비롯 간송미술관, 선잠단지, 길상사, 심우장, 성락원, 이태준가, 최순우 옛집 등이 있다.
또 조지훈, 이태준, 염상섭, 김광섭, 한용운, 법정스님, 김환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거주하며 활동한 도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사진)이 이런 성북동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김 구청장은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사업은 600년 도읍지 서울 한양도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성 안과 성 밖을 잇는 구심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자원조사 및 고증, 그리고 이를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가구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누브티스넥타이박물관 등 민간박물관과 간송미술관을 비롯한 크고 작은 갤러리, 공방들이 민간 자생적으로 성북동 골목골목에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성북구립미술관과 곧 지어질 실크박물관 등 공공부문을 연계해 성북동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클러스터’ 지역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또 성북동다움을 간직한 성북동가게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5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가게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1월 현재 성북동 인증가게는 총 17개소로 수연산방(찻집), 쌍다리식당, 선동보리밥, 국시집, 조셉의 커피나무(까페) 등이 영업중에 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의 변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돈암시장은 삼선녀축제와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 정릉시장은 마을속의 시장인 서울형신시장, 길음시장은 골목형시장 등으로 특색에 맞춘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장보기가 편리한 시장을 만들 예정이다. 어닝 설치, 고객편의센터 건립, 공영주차장 건립(정릉시장, 장위전통시장), 낙후시설 개선 등 환경을 개선하고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원, 상인교육, 전통시장가는 날 운영, 명절 이벤트, 공동배송센터 운영 등으로 경영혁신도 이루어 내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작업도 올해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제이다.

8개 대학이 소재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 스타트업 활용을 유도하고, 상인, 주민, 청년, 예술가의 거버넌스를 구성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할 것이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 발견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처창업지원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성북 스마트 앱 창작터), 도전숙 운영이 대표적이다.

특히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과 창업준비생 대상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기존 공공임대주택 특성에 사무공간이 결합된 형태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도전숙은 1?2호점에 총 36개 기업이 입주, 올해 3개소 확장과 더불어 2018년까지 총 10개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올 3월경 청년정책기반 조성 및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서울시 지자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청년지원 기본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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