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차세대 볼트 등 7개의 신차와 부분변경모델 출시 계획
새로운 판매망 통해 더 효율적인 판매 프로세스 구축, 고객에게 더욱 집중
한국GM은 2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겸 CEO(사진 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전사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공격적으로 수립한 2016년 경영 계획을 공유 및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 달성 원년으로 만들 것"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는 지난 2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전사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공격적으로 수립한 2016년 경영 계획을 공유 및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차 볼트, 유로 6 기준에 충족하며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 7개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혁신을 이끄는 힘(Powered by Innovation)'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 그리고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최근 쉐보레는 유통 경로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판매 시스템에 전면적인 혁신과 변화를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판매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판매 서비스에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임스 김 사장은 내수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성공하는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이 절실하며 특히,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과 임직원 개개인의 책임감을 고취해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체 조직의 민첩성과 효율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GM은 2015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5만8404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출범 직전인 2010년 대비 지난해 판매가 26% 증가하는 등 내수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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