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바닥탈출 신호…실적 개선 기업 위주로 빠른 반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내 주요 건설사 주가가 개선된 실적과 각종 호재성 뉴스의 시너지로 뚜렷한 바닥탈출 신호를 보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종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41% 오른 118.5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지난 8일 장중 100.83까지 내려가 10여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 주요 건설사들이 개선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빠른 탄성을 보이고 있다.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눈에 띈다. DL DL close 증권정보 000210 KOSPI 현재가 61,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81% 거래량 57,046 전일가 62,000 2026.05.14 10:16 기준 관련기사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턱없이 부족하다" K열풍에 외국인 몰려오는데 서울 호텔 2029년까지 부족[주末머니] 한화-DL, 원료공급가 인상 수용 가닥…여천NCC 3공장 사실상 폐쇄 은 전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702억원 적자에서 265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주가도 급등 중이다. 최근 7거래일 동안 단 하루만 빼고 연일 상승하면서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16%를 넘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38.6%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던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4,1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86% 거래량 645,516 전일가 33,200 2026.05.14 10:16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의 경우도 지난 8일 주가가 52주 최저가인 1만8650원까지 낮아졌지만 29일 현재 2만500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일이었던 지난 27일 주가는 10% 넘게 상승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67,7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4.36% 거래량 732,835 전일가 160,700 2026.05.14 10:16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부동산AtoZ]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부동산AtoZ] 과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1,25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7.94% 거래량 8,432,024 전일가 28,950 2026.05.14 10:16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도 지난 8일의 '바닥' 주가를 딛고 빠른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적자 실적을 발표한 삼성물산 마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이틀 연속 2%대 상승 중이다.
국내 주택부문 실적 성장이 대형 건설사들을 떠받치고 있지만 유가하락으로 해외 수주 감소에 대한 시장 우려는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감은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와 이로 인해 한국 건설업계의 새로운 해외 수주 활로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쇄되고 있다. 또 최근에 나온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잠정 중단했던 3조원 규모의 플랜트 프로젝트 입찰을 다시 추진한다는 소식도 건설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주감소 불안감이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중동발주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주가 가능하다"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추가 주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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